미국 법무부가 일본 컨테이너선사 3사의 사업 통합 관련 민사 조사 청구(CID) 조사를 현지 시각 23일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세 선사의 컨테이너선 통합 사업체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출범에 따라 일부 수송 품목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어, CID 정보 청구 절차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3개사는 미 정부 조사에 협력하는 한편 데이터와 자료 등을 제출했고,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미 법무부는 23일 조사 종료를 선언했다.
이로써 3사의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 신규 회사인 ONE은 24일 이후 북미 항로와 관계된 고객 영업활동 등이 가능해졌다. 2018년 4월 서비스 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체제 구축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ONE의 전임자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과 현지 협력사(벤더)와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얼리버드(빠른 시일 내에 협상하는 화주)를 포함해 2018년 북미항로 운송계약(SC) 개정 협상 시작에 앞서 ONE 체제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ONE은 지난 7월 지주 회사를 도쿄에 두고 운영회사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운영회사는 현재 프로젝트 그룹을 여러 개 설치해 사업 본격화를 위한 과제에 구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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