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택배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2년 연속 택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외에서 서비스품질을 측정하는 대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부문에서 7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를 뿌리로 하는 한국 물류산업의 효시이자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항만하역, 육상 및 철도운송, TPL(3자물류), 택배, 중량물 운송 등 전 영역에 걸쳐 높은 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억 4백만 상자, 올해 상반기 기준 5억 1백만 상자의 택배화물을 취급하며 국내 택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서비스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고객들의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라 택배업계 최초로 지난 4월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벽배송 전담 배송 조직과 전용 터미널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송이 완료된 뒤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는 안심배송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또 CJ대한통운은 고객 중심 관점으로 택배앱(App)을 구현해 서비스품질 향상을 극대화하고 있다. 원터치를 기본 개념으로 설계돼 실시간 배송추적, 택배예약, 반품접수 등 기본 서비스는 물론 푸시 메시지 기능을 통한 택배기사 방문일정 확인, 타 택배사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대형 택배터미널 구축, 자동화설비 도입 등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서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약 4천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광주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시설과 분류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세계 유일의 택배 자동하차 장비, 복합 화물인식장비 등을 도입해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택배기사의 하루 2회전 이상 배송, 시간지정 배송 등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1227억원을 투자해 전국 택배 서브터미널에 소형 자동화물분류기인 ‘휠소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분류 과정 자동화로 택배기사들의 근무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해지면서 택배업 사상 최초로 오전에 고객이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전국 160여 곳에서 지역 친화형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버택배’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해 서비스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지역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이다.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회사의 배송 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모델로, 최근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택배기사들의 실질적인 근무 만족도 증진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경조행사 지원 등 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상생협력제도로 협력업체 구성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수준 높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물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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