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선급의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주관으로 20일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코리아마리타임콘퍼런스(2017 KOMA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KOMAC은 해운·조선․금융 시장을 동시에 진단하고 전망하는 행사로,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모여 2018년 해운환경 변화 예측은 물론 조선선박 금융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했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됀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글로벌 해운리서치 전문기관인 IHS마킷 페이플레이 알파탱커 등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재의 해운시장을 진단하고 2018년 해운 시장을 전망할 예정이며, SSY 퓨처스가 해운시장 운임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운임지수 파생상품 시장 동향을 발표하는 등 금융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국선급은 제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미래 선박의 표준이 될 자율 운항선박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CNPI(China newbuilding ships price index)는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의 조선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발표헤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운거래정보센터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위축된 해운산업을 넘어 조선과 유관산업까지 장기불황이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사업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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