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양경찰이 바닷가와 인접한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대응 단계를 한 단계 높이고 유관기관 협력 강화에 나서는 등 발 빠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해 남ㆍ북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국가 중요시설의 선제적 보호를 위해 군산발전본부와 대테러ㆍ경비ㆍ보안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시ㆍ사변ㆍ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시설을 테러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유지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해경은 국ㆍ내외 테러위협과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응해 대테러상황반을 운영하고 정보ㆍ보안ㆍ외사 첩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해안가 인접 국가 중요시설 5개소, 항만, 국제여객선 터미널에 대한 순찰활동을 늘려나가고 있다.
군산해경 채광철 서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어떠한 위협에도 물러섬 없이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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