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요트경기대회가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열렸다. 이 대회는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가 공식 후원과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한중 양국간 민간 문화체육교류를 통한 친선 화합 도모와 요트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요트 12척과 선수 80명이 참가했다.
8월 26일과 27일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요트체험행사를 가졌다. 28일에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웨이하이와 자매도시인 인천을 찾은 중국 요트 선수단이 왕산마리나에 도착했다.
본 대회가 열렸던 29일 Inshore Race(내항경기)에서 한국선수단 <경기누리3>호가 1등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누리4>호가 2위, <스칼렛헌터>호가 3위를 차지했다. 위동항운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BAVARIA CRUISER 41>호는 9위를 기록했다.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의 요트산업은 이제 태동기로 향후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국 선수단이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경쟁하고 교류해 요트문화 발전과 친선교류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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