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교육사업인 ‘해양환경 이동교실’이 독창성, 사회적 배려도, 지속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적 헌신과 노력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공단은 8t 트럭을 확장형으로 개조한 일명 ‘트랜스포머 이동차량’을 이용해 갯벌 해양쓰레기 수질오염 기름오염방제 4가지 주제의 콘텐츠를 탑재해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교육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30개 학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교육 요청이 쇄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명범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해양환경교육의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이동교실 차량을 추가 제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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