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0 09:27

해운조합, 평창올림픽행 속초 뱃길 책임진다.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운영 계약


 

한국해운조합이 강원도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터미널 운영에 들어간다.

조합은 지난 1977년도부터 전국연안여객터미널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여수엑스포 기간에도 크루즈 터미널을 운영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지난 한 해 540만명이 조합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전국 19개 연안 및 국제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했다.

조합은 제주 군산을 비롯해  여수엑스포 크루즈터미널 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속초항 국제 크루즈터미널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홍교 이사장 직무대행은“터미널이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의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내년 평창올림픽에 바닷길을 이용한 첫 관문인 속초항 국제 크루즈터미널이 내·외국인에게 가장 쾌적한 터미널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대산항 등 운영을 앞두고 있는 국제터미널 관리를 도맡을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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