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사 페스코는 최근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 운송 서비스 ‘실크웨이 셔틀’을 개설했다.
페스코가 중국발 유럽항로에서 정기 철도수송을 하는 건 처음이다. 페스코에 따르면 제 1편은 지난 5일 중국 내륙의 허난성 정저우시를 출발해 20일에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했다. 소비재, 보수 부품, 식품 등을 적재한 컨테이너 42개가 수송됐다. 몽골에서 러시아로 나가는 국경은 나우시키역을 이용했다.
페스코 실크웨이 셔틀은 주 1회 왕복 노선으로 운영된다. 중국-유럽 간 수송 일수는 13~15일로, 수에즈를 경유하는 유럽 항로보다 이동 시간을 3분의 1정도 줄였다. 페스코는 수요가 늘어날 경우 운행 빈도를 주 2편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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