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철도 수송이 6개월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 경제 회복세가 실적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미국철도협회(AAR)에 따르면 7월 미국내 철도수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105만대였다.
순조로운 미국 경제의 영향으로 6개월 연속 성장하며 과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화차 화물은 곡물의 부진과 함께, 주요 석탄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0.6% 감소한 101만대로 9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컨테이너와 화차화물을 합친 전체 수송실적은 3% 증가한 207만대였다. 화차 화물은 총 20품목 중, 플러스는 9품목이었다. 대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쇄석·모래·자갈로 1만3458대(15%) 증가했다. 이어서 석탄이 1만3097대(4%) 증가로 8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다만, 증가율은 6월(13%)보다 크게 둔화됐다. 화학품도 1842대(2%) 증가했다.
가장 하락한 곡물은 1만3325대(14%) 감소했다. 자동차·부품은 7544대(13%) 감소, 석유·제품도 6508대(15%) 감소로 모두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북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30째주의 누계 수송량은 복합운송(인터모덜), 화차 화물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075만대였다. 내용은 미국이 4% 증가한 1566만대, 캐나다가 12% 증가한 427만대, 멕시코가 0.3% 감소한 81만대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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