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유철도(SNCF)의 물류자회사인 지오디스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기업인 BMW의 국내 물류를 맡는다.
지오디스는 BMW의 최대 지역물류센터인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를 운영하고 BMW와 미니, 모터사이클의 수리 부품 물류를 담당한다고 3일 밝혔다
BMW는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21만1500㎡(7만평) 부지에 총면적 5만7100㎡(1만7000평)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지난 5월 건립했다.
안성 RDC는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로, 이전에 운영했던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보다 약 3배 정도 확대된 축구장 30배 크기 부지에 지어졌다.
지오디스는 안성 RDC에서 한국 전역으로 배송되는 연간 100만건 이상의 BMW 자동차 부품 물류를 수행하게 된다. 처리량으로 따져 이천 물류센터의 2배 규모다.
지오디스는 물류센터는 서울과 70km, 인천국제공항과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어 수도권 및 항공 수요 대처에 수월하다고 말했다.
안성 RDC는 주창고와 위험물 인화성 물품 취급 창고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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