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해양경찰의 현장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해상종합훈련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 산하 5개 해경서를 대상으로 평가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에서 군산해경이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서해 해경본부 산하 해경서에 배속된 모든 함정을 대상으로 연간 2차례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인명구조, 사격, 화재선박 진화, 단속기량 등 15개 종목에 대해 훈련하고 이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훈련결과 군산해경은 250t 이상의 중형함정 훈련평가에서 321함과 322함이 1위~2위를 모두 휩쓸었고, 1000t 이상의 대형함정 훈련평가에서도 3013함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특히 3013함과 322함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종합순위 1위를 거둬 2년 연속 최우수 함정으로 평가받았다.
서해해경본부 김인 훈련단장은 “군산해경의 경우 효율적인 장비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모든 함정이 수준 높은 현장 임무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해상종합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한 군산해경 소속 경비함은 서해 해경본부장 훈격의 표창과 부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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