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전사적인 철도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코레일은 절대안전체계를 확립하고 하계 대수송을 대비하기 위해 간부급 휴일 현장 활동과 비상안전대책회의 상설 운영 등 전사적인 역량을 철도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철도사고·장애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지만 코레일의 이번 조치는 고객의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열차 이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간부급 직원이 휴일에도 전국 역(643개) 및 사업소(243개)에서 현장 활동을 시행하며 직원들의 작업 환경을 살피고 안전저해요인을 발굴하고 있다.
현장에서 찾은 안전저해요인과 직원들의 안전 개선 건의사항은 전사 안전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개선방향을 찾아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유사시 부정기적으로 열리던 ‘비상안전대책회의’를 이틀에 한번 꼴인 주 3회로 상시화하고,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장 직속의 안전혁신본부와 지역본부 간부급까지 참여하는 전국영상회의로 진행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10일 오후 신탄진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홍 사장은 안전한 여객 운송과 직원 안전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홍 사장은 “집중호우와 휴가철 등 철도 이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좀더 세심한 부분까지 안전과 편의시설을 챙기고 점검해야 할 때”라며 “전국의 철도 현장을 휴일 구분없이 살피고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대응력을 높여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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