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은 러시아 야말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대상 LNG선 4척의 장기 정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4척은 유럽의 중계항에서 LNG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MOL은 이 프로젝트에서 쇄빙LNG선 3척의 장기계약도 체결했다. 그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표준형 LNG선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관여하는 LNG선은 발주잔량을 포함, 96척으로 확대됐다. 앞으로도 안정 수익원인 장기계약의 증가를 꾀함과 동시에, LNG 관련 사업을 추구할 방침이다.
100% 출자한 선박 보유회사를 통해 건조하는 4척의 선형은 화물 탱크용량 17만4000㎥의 멤브레인형이다. 중국 후둥중화조선에서 건조했으며, 2019~2020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후동중화조선에 따르면 선가는 총액 50억원 이상(약 840억엔)이다. 선박 관리는 MOL이 담당한다.
북극권에 있는 야말반도에 건설 중인 LNG기지의 생산 능력은 연 1650만t이다. 쇄빙형선으로 벨기에 제브뤼헤항으로 수송한 후 표준형선으로 세계 각지에 2차 수송된다. 이번에는 2차 수송에 필요한 11척 중 4척을 계약했다.
쇄빙형LNG선은 15척이 필요하며, MOL은 파트너와 협동으로 그 중 3척의 건조·운항에 관여한다. 첫 번째 선박은 올해 초 아이스 트라이얼을 실시했으며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MOL이 관여하는 LNG선은 75척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발주잔량 17척을 포함하면 92척에 달한다. 이번에 새롭게 장기계약을 획득하면서 96척으로 확대된다.
MOL은 강점을 발휘할 수 있고 안정 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으로서 LNG선 사업이 자원 중점 배분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기계약에 따른 안정 이익의 증가를 꾀함과 동시에 FSRU(부체식 LNG저장·재가스화 설비) 등 관련 비즈니스도 추구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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