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인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의 김성규 부의장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조위원장 연임에 성공했다.
전해노련은 지난 2일까지 진행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동조합 임원 선거에서 김성규 위원장은 후보 러닝메이트로 나선 주현 부위원장과 함께 96%가 넘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김 위원장과 주현 부위원장은 지난 2015년 노동조합 임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만 2년간 노조를 이끌어 왔으며 이번 선거는 두 후보의 단독 출마로 치러졌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3년이다.
김성규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공단의 최우선 과제인 노사관계 재정립에 있어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강력한 노동조합을 건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명섭 의장은 “김 부의장의 연임에 매우 기쁘다”며 “이번 소식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조와 전해노련 모두에게 잘된 일”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13일 전해노련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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