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유로라인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유로라인글로벌’의 정기 교육이 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앱은 화물의 실시간 화물조회 및 선적예약을 관리하는 것으로, 실화주 운송사 운송기사 포워더가 직간접적인 사용자다.
실시간 화물조회는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운송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이러한 첨단 물류시스템이 미비한 상태다. 물류 표준화와 연결성 등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 특히 육송업체는 주먹구구식으로 작업이 가능한 차량을 물색해 투입하다보니 정보가 부정확한 경우도 많다.
▲ 유로라인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앱으로 화물추적 및 선적예약이 가능하다. |
현재 이 앱은 국내 육상운송 실시간 위치조회, 선적 후 선박의 이동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주력 사업지인 미주지역에선 현지 실화주에게 화물이 수송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없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유로라인글로벌은 올해 안으로 영어버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선적을 예약하는 화주도 편리한 작업이 가능해진다. 고객이 선적지 목적지 의뢰내용 컨테이너종류 수량 작업일시 등을 앱으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적이 완료되면 문자서비스도 연동돼 각 이해관계자가 화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유로라인글로벌 관계자는 “관계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해야 개선점도 나온다”며 “고객들이 물류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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