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안전에 대한 이색적인 볼거리 및 체험의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은파호수공원에서 군산해경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평소 바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해양경찰의 장비와 인명구조 훈련 등을 가까이에서 보고 경험해볼 수 있다.
식전 행사로는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박력 넘치는 의장대와 아름다운 하와이 문화교류팀의 벨리댄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행사에서 드론ㆍ헬기ㆍ공기부양정ㆍ수상오토바이ㆍ수륙 양용 차량 인명구조 시연과 수상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여객선 탈출과 구명뗏목 생존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해양경찰 제복입고 사진 찍기 ▲심폐소생술 및 어린이 물놀이 교실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장비 착용해 보기 ▲119 소방안전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의 참여행사도 다양해 가족단위 방문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기대된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김상겸 전북지부장은 “수상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해양사고를 줄이고자 이번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여러분이 행사장에 방문해 해양안전에 대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추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차량 혼잡을 예상해 은파호수공원 진입로 일부 및 사고 예방을 위해 구조 시범 시간에 한해 물빛다리의 통행을 통제할 방침이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