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 내 철도 수송량이 5.2% 증가한 207만대를 기록했다고 미국철도협회(AAR)가 밝혔다.
벌크 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102만대를 기록, 6개월 연속 성장했다.
석탄이 지난해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 들어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철도화물 성장을 이끌었다. 곡물도 수출 증가배경으로 18.7% 늘었다.
컨테이너로 운송되는 복합운송(intermodal) 화물은 2.3% 증가한 105만대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벌크화물 20개 품목 중 플러스를 보인 건 10개 품목으로, 전달보다 3개 품목 감소했다.
최고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5개월 연속으로 석탄이 차지했다. 4월 한 달 27%(6만5158대)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곡물은 19%(1만4612대) 증가했고, 쇄석·모래·자갈도 13%(1만1777대) 증가했다.
자동차·부품은 미국 내 자동차 판매 둔화 영향으로 9%(6777대) 감소하며 부진했다. 석유·제품도 13%(5929대) 감소하는 등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금속 광물도 8%(2083대) 감소했다.
북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2017년 첫째주~17째주의 누계 수송량은 복합운송과 벌크화물 합계가 5% 증가한 1163만대였다. 미국이 4% 증가한 878만대, 캐나다가 10% 증가한 240만대, 멕시코가 2% 감소한 44만대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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