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부산과 일본 항만의 컨테이너 취급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2017년 1~3월 대일 컨테이너 취급개수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68만9000TEU였다. 한일 로컬(수출입)이 크게 감소했다. 환적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도쿄 고베 등 일본의 국제전략항만이 크게 감소했다.
취급 실적 내용은 로컬이 2% 감소한 31만6000TEU, 환적이 큰 변동이 없는 37만3000TEU였다.
환적화물 취급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작년 12월을 제외한 5개월 동안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았다. 3월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BPA는 4월의 얼라이언스 개편을 앞둔 선대 교환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과 국제전략항만에서는 그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각항에서는 1~3월 환적화물이 각각 10% 이상 마이너스였다. 고베는 감소폭이 커지면서, 전년 동기의 1만8000TEU에서 1만TEU로 45% 감소했다.
항별 취급량은 1위가 하카타로 6% 증가한 6만6000TEU였다. 상위 10항 이외의 항만 총량은 4% 증가한 18만2000TEU였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하카타 및 모지, 히로시마 등에서 환적화물이 증가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