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NSF철도를 제외한 북미철도 5개사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전기까지 부진했던 석탄 수송 회복이 영업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사 모두, 최종이익은 CPR을 제외한 4사가 증익됐다. 특히 UP(유니온퍼시픽), NS(노퍽서던)의 미국 2사와 캐나다의 CN(캐나다내셔널 철도)은 최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로 호조세였다. 한편 미국 CSX는 정리해고 비용 계상에 따라, 영업이익과 최종이익이 모두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1~3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캐나다 2사가 모두 40% 이상으로 고수익 체제를 유지했다. 미국에서는 UP의 34.9%가 가장 높았으며, NS는 30%를 겨우 넘겼다. CSX는 20%대 중반이었다.
UP의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수송량에서는 석탄이 16% 증가했으며, 농산품도 6% 증가로 호조세였다. 매출액은 6%, 순이익은 10% 각각 증가했다. 인터모덜(복합운송) 운임수입은 3% 증가했다.
CSX의 영업이익은 1% 개선됐다. 31% 증가한 석탄을 필두로 주요 품목의 운임수입이 모두 플러스가 되면서 매출액은 10%, 최종이익은 2% 각각 증가했다.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 비용 1억7300만달러를 계상했으나, 다행히 증익을 확보했다. 인터모덜 운임수입은 7% 증가했다.
NS 영업이익은 7%, 운임수입은 석탄이 20%, 인터모덜이 9%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6%증가, 순이익은 12% 증가했다. 인터모덜 수송량은 4% 증가했다. 이 중에서 국제 화물은 3% 증가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