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컨테이너 항만의 혼잡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드류리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선대 대형화와 얼라이언스 개편, 수입항로의 수요 확대 등으로 중국 주요 항만 혼잡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회사는 항만 투자가 따르지 못하면서, 중국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리포트에서는 중국 항만의 선박 혼잡에 대해, 우선 취급량 증가를 지적했다. 2017년 1~3월은 TEU 기준으로 상위 10항의 총 취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로, 항만으로서는 칭다오가 12%, 상하이가 10%, 닝보가 9% 각각 증가했다.
이 회사는 입항 척수가 이전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취급량이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상하이에 기항하는 원양항로의 평균 선형은 4월 시점에 8600TEU에 달했으며, 항만 하역의 부하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출화물이 회복세에 있는 데다 중국 양하 수입화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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