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차 IAPH세계 총회’에서 ‘기술채택상’을 수상한 인천항만공사 장기열 과장. |
인천항만공사(IPA) 항만기술팀 장기열 과장이 크루즈 승하선 시설인 스텝카 개발로 국제항만협회(IAPH)에서 기술채택 분야 상을 수상했다. IPA는 12일 제30차 IAPH 세계 총회에서 인천항의 독자적인 크루즈 승객 승하선 시설 ‘스텝카’를 개발한 항만기술팀 장기열 과장이 ‘제30차 IAPH 세계 총회’에서 ‘기술 채택’ 분야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스텝카는 최대 약 9m에 달하는 인천항의 조수간만의 차에도 항만을 이용하는 크루즈 승객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승하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시설이다.
IPA 장기열 과장은 “과거 크루즈 탑승에 사용된 간이 승하선대는 이동 및 탈거가 불편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스텝카를 개발하게 됐다”며 “IPA가 개발한 스텝카는 IPA와 정부가 공동협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방식으로 개발해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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