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의 계약물류사업을 담당하는 DHL서플라이체인(DSC)이 브라질 운송기업 폴라트랜스포트의 경영권을 취득했다.
DSC에 따르면 폴라는 생명과학·헬스케어 산업 대상의 온도 관리 수송, 규제 대응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DSC에 대해서 하청업자로서 15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라질 전역에서 300대 이상의 트럭을 운행하고 있다.
DSC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도 조사에서는 온도 관리 운송이 3년 연속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특히 생물 제제, 백신 등의 신제품에서 온도 관리가 요구되고 있으며, 콜드체인 시장은 당분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DSC 하비에르빌바오 남미 CEO(최고경영책임자)는 “오랜 파트너인 폴라사의 경영권을 취득하면서 의약업계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DSC는 전 세계에 약사, 품질 관리자를 둔 생명과학·헬스케어 전용 시설 160곳의 거점을 운영한다.
한편 DHL은 재규어랜드로버가 브라질 이타치아이아에서 가동시킨 새로운 공장의 구내 물류를 DSC가 수탁한 것도 발표했다. 창고보관에서 서브 어셈블리 키트(중간 조립된 부품 세트) 부품의 생산라인 투입까지, 이 공장의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전반을 관할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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