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석탄 수입의 증가가 현저하다. 최근 중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3월 누계 수입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억7088만t, 34% 증가한 6471만t이었다. 중국의 왕성한 드라이 화물 수입이 선박 수요를 환기시키면서, 벌크선 시황 회복을 이끌었다.
건설 및 인프라 정비 등을 대상으로 강재 수요가 왕성했으며, 환경 문제 등이 겹치면서 품질이 낮은 중국 광석에서 고품질 수입 광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석탄은 지난해 수입이 크게 부진했던 반동인 것으로 보인다.
원유 수입량도 15% 증가한 1억473만t으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의 품목도 대두가 20% 증가한 1952만t, 동광석이 9% 증가한 431만t, 원목·제재가 18% 증가한 2062만㎥로 모두 플러스였다.
한편, 3월 누계 강재 수출량은 25% 감소한 2073만t에 그쳤다. 중국내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재 가격도 올랐기 때문에, 철강 업체들은 수출이 아니라 내수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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