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철광석, 파나막스선은 남미 곡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부활절 연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 시장은 사이클론 영향으로 중단됐던 동호주 원료탄 철도운송이 일부 재개되면서 서호주 철광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브라질-극동 항로의 철광석과 대서양 왕복항의 석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동호주 원료탄 대기 선박과 남미 공선항해 선박이 늘어나면서 공급량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이번 주 동호주 원료탄 대체 수요와 남미 곡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태평양 수역은 하락세가 지속됐고, 대서양 수역은 곡물 등 화물의 유입으로 프론트홀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도 비슷한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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