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회사인 UPS가 중국-유럽간 복합운송 네트워크를 강화해 비용절감에 나선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UPS는 중국과 유럽간 6개의 신규 역을 확보, 해상·항공운송을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중국에서는 창사, 충칭, 쑤저우, 우한지역에 4개의 역이, 유럽에서는 폴란드 바르샤바와 독일 뒤스부르크지역에 2개의 역이 각각 추가됐다.
UPS 측은 새롭게 확보한 역을 기반으로 중국-유럽 노선을 이용했던 항공화물의 65%가 철도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해상운송 대비 운송시간의 약 40%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PS는 중국-유럽간 철도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기존의 해상·항공운송을 비롯한 다양한 운송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UPS 관계자는 “이번 철도서비스 확장을 통해 운송시간 및 공급망 관리 등 비용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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