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55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진해구 명동에 위치한 진해해양공원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기존시설물 보수와 재정비를 통해 상춘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광객의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양공원 내 안내도를 일괄 정비하고, 노후된 전시물과 시설물에는 도색을 시행했다. 특히 솔라파크 벽화길에는 외부벽면과 야외광장에 각종 바다 속 해양생물을 그려 넣어 보행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전사체험관 입구 간판과 내부 천정도 교체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외에도 진해기술지원과의 협조로 해양공원 진입로에 화분설치와 꽃탑을 조성하고 야외광장 화단에는 다양한 초화류도 식재해 봄꽃 향기 가득한 꽃 단지를 만드는 등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윈드서핑대회’와 ‘제11회 한국J24 클래스요트 선수권대회’가 각각 오는 4월 8일과 9일에 해양공원 해상에서 개최되며 해양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 16일에는 명동마리나 방파제(전장480m)가 준공돼 기본적인 방파제 기능수행은 물론 상부에 산책로, 벚꽃쉼터, 요트등대, 야간경관 등 친수관광 시설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확충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카약 및 크루저요트 승선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상희 창원시 해양항만과장은 “진해군항제 기간(4월 1일 ~ 10일)동안 해양공원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창원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해양환경을 말끔히 정비해 ‘해양관광도시’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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