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수중 로봇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8일 KRISO에서 에이아이브레인 (AIBrain)과 인공 지능 기반의 수중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3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중로봇분야에서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KRISO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AIBrain과 인공 지능을 탑재한 자율 수중 로봇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일에 실무자 미팅을 시작으로 2017년에만 한국과 미국에서 5차례 이상의 협력 작업을 포함하는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공동연구에 사용될 수중로봇 ‘yShark’는 KRISO에서 개발 중인 지능형 AUV(자율무인잠수정)로 지난 1월 부산에서 개최한 드론 쇼 코리아에서 공개된 바 있다. yShark는 수중 음향 신호, 소나 영상, 수중 광학 영상을 확률적으로 처리하여 수중환경에서 정교하게 위치 추정하고 동시에 지도 작성을 수행 할 수 있는 지능형 수중로봇이다.
KRISO 서상현 소장은 “그동안 축적한 수중로봇 분야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AIBrain의 인공지능과 접목한다면 수중로봇 강국으로의 부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간 연구 역량 강화와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