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7 12:52

해양생태계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추진

해양환경관리공단 5년간 100억원 규모로 추진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발주한 국내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 및 관리평가 기술개발(이하 블루카본 연구개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과 같은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의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다. 해양생태계에 서식하는 생물의 광합성 작용으로 만들어진 탄소는 파도·조석 등 해양의 물리적 작용으로 퇴적된 갯벌(진흙)에 저장된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 ▲블루카본 탄소순환 프로세스 규명 ▲블루카본 산정·보고·검증체계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진입전략 제시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해 서울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컨소시엄 형태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100억원의 규모로 추진한다.

첫 해인 올해는 시범사업 지역인 강화도에서 갯벌 분포와 염생식물 서식밀도·생체량을 조사하는 한편 주변 환경과 단위 면적당 탄소흡수량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블루카본 축적량 평가방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 아직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증받지 못한 블루카본의 매커니즘을 규명해 국제인증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만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2487㎢ 넓이의 세계 5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비교적 풍부한 블루카본 자원보유국”이라며 “블루카본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해양생태계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주요인자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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