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부문 전직 공무원 단체인 해항회가 신규 수익사업을 배경으로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렸다.
해항회는 2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해항회는 올해 예산을 76.4% 늘어난 15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예산은 8억5000만원이었다.
심층수 판매와 부동산 임대, 태양광 발전에서 1억2000만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적립금 6억4000만원 사용을 예산에 반영했다. 지난해보다 1억5000만원 가량 늘어났다.
해항회가 지난해 태양광 발전사업 뛰어 들어 발전소 3기를 매입했다. 해남 송호 9호기와 11호기는 4월, 충주 가신9호기는 10월에 각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항회 조남일 회장은 "원룸 3개를 매입해 월세를 받고 있고, 태양광 발전사업은 100㎾와 200㎾ 발전소 각 1기씩을 매입해 4월부터 발전에 들어갈 계획이며, 100㎾ 1기를 현재 건설 중에 있고, 1,000㎾ 1기 추가건설을 위한 부지를 물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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