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발 아시아 수출 항로 컨테이너의 스폿운임이 급상승하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는 최근 자체 운임 지수에서 유럽 수출 항로가 전주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항로의 컨테이너 화물 수요가 높아진 것이 주요했다.
9일자 드류리의 운임 지수는 로테르담발 상하이향의 스폿 화물이 40피트 컨테이너당 1076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45% 증가했다. 지난 4년간 최고치인 셈이다.
드류리는 유럽 수출 항로의 컨테이너선은 현재 ‘만선’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선사가 운임을 강하게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항로의 수급이 급변한 것은 중국 설날에 맞춰 선사 얼라이언스가 아시아발에서 감편했으며, 현재 유럽 측이 반환 시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드류리는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 11개 항로 평균 운임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물동량 침체와 선사 간의 집하 경쟁 격화로, 시황은 현저하게 침체됐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