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쉬핑이 북미항로 노선에 일본 요코하마항을 추가 기항한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코스코쉬핑은 기존 북미항로 노선 ‘CPNW’에 4월부터 요코하마항을 추가 기항한다. 이 노선에는 8500TEU급 선박 한 척이 배선된다.
CPNW 서비스는 북미 서안-아시아-북미 동안을 기항하는 노선이다. 노선 로테이션은 요코하마-칭다오-닝보·저우산-상하이-부산-뉴욕-보스턴-노퍽-싱가포르-카이멥-홍콩-옌티엔-상하이-닝보-프린스루퍼트-밴쿠버-요코하마 순이다. 코스코는 4월부터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홍콩 OOCL과 오션얼라이언스를 결성해 동서항로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션얼라이언스에서는 코스코와 CMA CGM이 북미서안 항로에서 요코하마를 기항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동남아시아와 요코하마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외 환적 노선도 개설된다. 동남아시아-중국-북미 간 환적화물을 확보해 요코하마항이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항만 하역사가 실시하는 집화 등의 사업 경비 일부를 보조하는 ‘국제 전략 항만 경쟁력 강화 대책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집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북미항로 간 환적된 화물은 연간 약 110만TEU이다. 이달 말 동남아시아와의 해외 환적화물과, 4월부터 시작되는 북미항로 개설로, 동남아시아-북미 간 화물 대응이 기대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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