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욧카이치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필리핀에서의 처리실적이 개선되며 전체 처리량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욧카이치항 관리조합에 따르면 2016년(1~12월) 욧카이치항의 무역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17만9400TEU였다. 중국과의 수출입이 감소했으나, 한국 수출 및 필리핀 등의 수입이 호조였다. 품목별로는 수출에서 화학약품, 수입에서 기타 일용품 등의 취급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수출은 5% 증가한 9만7900TEU, 수입이 4% 증가한 8만1500TEU였다. 최종 목적지별(수출) 순위는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순이었다. 선적지(수입)는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순이었다. 수출에서는 중국이 20% 가까이 감소했으나, 한국 등이 커버하면서 합계는 플러스였다. 수입은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20% 이상 증가했다.
중량 기준 품목별로는 수출 1위인 자동차 부품이 3% 감소했다. 2015년 대비 감소폭은 감소한 반면, 수출 화물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낮아졌다. 2위 화학 약품은 17% 증가, 3위 염료·도료·합성 수지·기타 화학공업품은 3% 감소했다. 수입은 1위인 기타 일용품, 2위 목제품이 모두 19% 증가, 3위 고무제품은 5%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인도네시아가 38% 증가한 4만2900TEU, 태국·인도차이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중국의 3개 항로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인도 파키스탄·페르시아만은 모두 증가해 1만4000TEU를 취급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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