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니가타 국제무역터미널(N-WTT)에 따르면 이 터미널의 2016년 1~12월 무역 컨테이너 취급량은 수출입 모두 2015년 실적을 4% 밑도는 16만3797TEU(공컨테이너 포함)였다. 중국 경제 둔화 등의 영향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수출입별로는 수출이 4% 감소한 8만2073TEU, 수입이 3% 감소한 8만1724TEU로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항로별로는 한국항로(일부 중국 연장 서비스도 포함)가 0.5% 감소한 13만2992TEU, 중국항로가 14% 감소한 3만805TEU였다. 한국항로가 거의 변동이 없었던 데 비해, 중국항로는 중국 경제의 침체를 반영해 부진했다.
혼슈 동해 측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니가타항 무역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에 발생한 동북항의 대체 수요로 화물이 급증하면서 20만TEU를 돌파했다. 그 후에는 2013년에 회복세를 보였으나, 2014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