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7 11:19

"독도문제 동해표기 등에 최선 다할 것"

해양연맹 정기총회 개최

 
대한민국해양연맹은 지난 3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거돈 총재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연맹은 총회에서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장현길 한길법무법인 대표 변호사와 이문영 세무사 대표를 2년 임기의 감사로 재임명했다.

또 류중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해양연맹은 올해 해양영토 교육 문화 홍보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독도 관련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한다. 이밖에 우리나라 해양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거돈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해양연맹은 한진해운 사태 때 선 구제후 후 수습의 대안을 제시하고 IMO 사무총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 등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수부가 해양경찰 이관, 세월호 사고, 한진해운 사태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해양르네상스를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영석 장관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해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0년대 해운산업합리화 이후 범정부적으로 머리를 맞대 해운조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바탕으로 선박은행 설립, 캠코 선박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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