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지난해 자동차 물동량 처리실적이 2015년 대비 11% 감소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누계기준 평택·당진항에서 처리한 자동차 물동량은 134만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물동량은 수출이 75만대로 가장 많았고, 평택·당진항을 경유한 환적차량은 30만3000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량은 27만대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물동량은 수출차량의 경우 기아자동차가 63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 6만1000대, 쌍용자동차 4만6000대 순이다. 수입차는 BMW가 6만3000대로 가장 많았고, 벤츠 6만4000대, 아우디 1만9000대, 도요타·렉서스 1만6000대 순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정진걸 항만물류과장은 “연간 누적처리량이 전년 150만2883대 대비 10.8% 감소했으나 물동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이 자동차 허브 항만으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