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LNG 냉열이용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정부 R&D 연구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IPA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LNG 냉열 이용 저온 냉동·냉장시스템의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방향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인천시 하버파크호텔과 인천항 등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수행기관의 역할분담에 따른 로드맵 발표 및 1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일차인 17일에는 국내 최초 LNG추진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승선해 해상시찰을 진행하고, 신항 터미널 및 배후단지를 방문해 향후 LNG 냉열 설비가 도입될 실증단지를 사전 답사했다.
IPA는 지난해 12월 관련 중견, 중소기업 및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이뤄 LNG냉열 이용 핵심기술 개발 연구 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최종과제로 선정돼 연구기간 3년간 개발비 약 71억원 중 4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는다.
주요 연구내용은 고효율 열교환기 개발 및 팽창기술 개발 등 LNG 냉열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이다. IPA는 이를 통해 현재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추진 예정인 'LNG 냉열 활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LNG 냉열이용 기술개발 관련 인허가 검토 및 LNG 냉열 타 업종 비즈니스 모델 검토, 최종 실증단지(Test-Bed) 등을 지원한다.
IPA 이송운 항만기술팀장은 “IPA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 고효율 냉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IPA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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