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항의 물동량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사카시 항만국에 따르면 오사카항의 지난해 11월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2015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17만6000TEU를 거뒀다. 11월 누계 물동량 처리실적은 2015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78만3000TEU로, 지난해 물동량은 2015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11월 수출 물동량은 2015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8만TEU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돌아섰다. 중국향 수출 물동량이 9월부터 10% 가까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11월에도 중국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수입 물동량은 9만5000TEU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9월기준 주요국·지역별 수출 컨테이너 처리량은 중국이 14%, 태국이 8%씩 각각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입 물동량은 중국이 14%, 한국이 8%씩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누계기준 수출 물동량은 80만8000TEU, 수입 물동량은 97만4000TEU를 거둬 수출입 모두 소폭 감소했다.
한편, 항만 관계자들은 지난해 물동량 처리실적이 2015년 연간 물동량 처리실적 197만TEU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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