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 해륙 운송(SKU)이 일본계 대형 타이어 업체로부터 한국 수출용 타이어 제품의 배송 업무를 수주해, 이번 달부터 수송에 나선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준공한 새 창고를 기점으로, 이 회사가 전액 출자한 한국 법인 SKU KOREA가 타이어 제품을 배송한다. 부산 근교지역은 당일 배송이 가능하며, 그 밖의 지역도 익일 배송된다.
신규 창고는 시모노세키 해륙 운송이 30% 출자한 한국 합작 회사 CALT로지스&SKU가 부산신항 서부 웅동 배후 단지에 마련했다. 연면적은 약 1만7000㎡로 3000㎡의 단층 구조 창고다.
2동 중 대형 창고에서는 약 80%의 공간을 일본계 타이어 업체용으로 사용한다. 합작 회사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승용차용 타이어와 국내 내수용 타이어의 보관·출고·배송 등의 물류 서비스에 나선다. 나머지 20%의 공간은 유럽 자동차 부품 업체에 임대한다. 소형 창고는 일본계 자동차 회사의 일본 수출용 스노우 타이어를 보관한다. 이 창고에서는 스노우 타이어의 취급 확대를 염두에 두고, 올해 안에 2층 창고(연면적 3000㎡)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내수용 타이어는 11t 적재 트럭 1대가 3~5곳을 배송한다. 오후 2시까지 받은 주문에 한해, 근교에는 당일, 그 외 지역에는 다음날 배송한다.
배송은 국내 트럭 회사에게 위탁할 예정이다. 사용하는 차량의 80%는 이 타이어 수송 전속 차량으로, 나머지 20%는 용차로서 수요에 대응한다. 서비스를 개시하면 판매 동향을 보면서 트럭을 증차할 방침이다.
장래적으로는 타이어의 원자재·부재 및 재생 타이어 등 취급 화물을 완성 타이어 이외에도 확대한다. 또한, 타이어 업체 이외 화주 기업의 업무 수탁도 목표해, 한국에서 사업 확대를 노릴 방침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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