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최근 YGPA 노동조합(위원장 이장목)과 2016년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YGPA와 조합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한진해운 사태 등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대립 대신 협력을 택해, 광양항 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
노사는 근로기준법 등을 반영해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임금도 전년대비 3.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YGPA 선원표 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노동조합에서 큰 결단을 내려 회사에 적극 협조해 줬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회사를 열심히 경영해 광양항 활성화에 매진하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목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권익을 위해 회사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지만 노사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서 회사에 협조할 사항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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