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선 해체량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 해체 규모는 약 70만TEU가 될 전망이다. 당초에는 60만TEU정도로 예상됐으나, 구 파나막스의 해체량이 늘면서, 10만TEU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과거 최고였던 2013년의 47만9000TEU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16년 11월21일부터 12월20일까지 한 달간, 해체용으로 인수된 컨테이너선은 총 10만 2000TEU(32척)에 이른다. 이것이 기존 해체분에 추가되면, 통년 합계는 69만9000TEU(201척)에 달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의 해체량은 2000년대에는 연평균 3만TEU대에 그쳤으나, 2008년 리먼 쇼크로 시황이 침체되면서 단번에 급증했다.
2011년을 제외한 2009년부터는 최소 10만TEU대의 해체 처분이 계속됐다. 2015년은 19만TEU(90척)로 2014년 대비 반감했으나, 컨테이너 운임 시황악화로 2016년 다시 해체 처분이 급증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는 11월 중순 65만TEU 규모가 해체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그 수치를 웃돌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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