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7 09:09

북미항로

9월 수출물량 반짝 감소세, 연말까지 물량은 꾸준할 듯

북미지역은 9월들어 휴가피크시즌인 전달보다 수출컨테이너물량이 다소 감
소하는 등 물량 둔화세가 나타났으나 앞으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물량이
조기 선적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KMI는 4/4분기중 전망을 통해 북미 수출항로의 운임은 동절기이후 물동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천1
백달러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항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고유가시대를 맞이하여 경기침체의 영향은 북미지역 수출업체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여 선복량 과잉에 의한 물량 집화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따라서 자연히 그동안 수차례 인상한 운임인상 효과나 피크시즌
차지 적용이 제대로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지적
이다.
프랑스 선사 CMA-CGM선사가 미서안 서비스를 선복차터형식으로 서비스를 실
시하는 등 북미지역은 선사들의 최대시장이기도 해 주요 선사들의 서비스
확충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금년 3분기중 한국~북미간 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모두 13만4천6
백3TEU로 전년동기대비 9.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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