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6 18:38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을 타고 11박 12일 동안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행운아들이 있다. 그들은 다름아닌 현대상선( 대표 김충식, www.hmm
.co.kr) 유조선부의 직원 6명 전원. 이들 중 1차로 2명이 지난 26일 충남
대산항에서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현대상선의 30만톤급 유조선 밀레니엄호
에 승선했다. 이들은 7일간 유조선을 타고 항해하면서 선내에서 승무원들과
숙식을 함께 하면서 유조선 운영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승무원
들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7일간의 항해를 마치
면 싱가포르에서 내려 3일동안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자유롭게 배낭여행을
하면서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부서원 전원에게 이처럼 승선교육과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올해 이들이 발군의 영업력을 발휘하여 지난해보다 100%이상 매출액을 신장
시킨데 따른 회사측의 특별한 배려다.
이 회사 유조선부는 올해 12척의 유조선을 운항하면서 매출은 지난해보다 1
00%이상 증가된 4천5백억원, 영업이익은 5백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부서
장을 제외한 부서원 6명이 1인당 매출 7백50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올리
는 놀라운 생산성을 기록한 것이다. 이들이 이처럼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데
는 불황기에 오히려 투자를 늘리는 적기투자와 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토대로 한 치밀한 영업전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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