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7 16:52

글로벌 물류 트렌드는 'M&A 통한 대형화'

현대글로비스 "내년 얼라이언스 재편 예의주시"

M&A(인수합병)를 통한 기업의 대형화가 글로벌 물류시장 트렌드의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현대글로비스 구형준 상무는 지난 2일 열린 '2016 글로벌 물류서비스 전략 세미나'에서 "지역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물류시장이 글로벌 경쟁체제에 돌입했다"며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업계간 M&A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글로벌 물류시장 주요 이슈로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경쟁 격화 ▲물류 플랫폼 변화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IT 및 혁신기술 이용 증가 ▲물류기업 Lock-in 강화 및 독점화 등을 꼽았다. 아마존과 구글 등 거대 기업의 물류시장 진출 확대, 개인으로 확대된 물류 플랫폼 변화,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이용 증가 추세 등을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구 상무는 해운시장 M&A(인수합병)와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상선이 얼라이언스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해운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저희(현대글로비스)도 내년 1월 운임계약을 놓고 해운재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물류기업과 고객과의 전략적 관계형성도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물류기업에 대한 고객의 요구와 관련해 구 상무는 물류업체와의 전략적 관계(93%), 향상된 물류서비스 품질 요구(83%), 물류효율성 향상(75%), 전체 물류비 절감요구(70%)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물류업체의 역할로는 ▲ 장기적 관점에서 SCM을 효율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 ▲물류네트워크 및 시스템 능력 확보 ▲다양한 물류시스템 기술 확보 ▲대처능력 강화 등을 들었다.

내년 전 세계 경기는 ▲브렉시트 ▲저유가 기조 지속 ▲금리 혼조세 지속 ▲트럼프 당선 ▲미국 달러정책 추진 ▲M&A 및 얼라이언스 재편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구 상무는 지역별 경기 전망에 대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장기불확실성에 따른 기업투자 위축으로 1.9%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인도는 투자환경 개선과 농촌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 혼조 지속으로 7.5%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 HY LOGI(하이로지·사진 위)팀이 '물류 아이디어 톤'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하이로지팀은 물류신사업을 육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된 경진대회에서 '리프트(Lift)를 활용한 상하차 반자동 시스템'을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물류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대ㆍ중소 기업의 글로벌 물류서비스 전략을 알아보고, 향후 글로벌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물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KATTUPAL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Inspiration 12/25 01/16 KOREA SHIPPING
    Wan Hai 353 12/25 01/16 Wan hai
    Wan Hai 353 12/25 01/18 FARMKO GLS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acer 12/25 12/27 Dongjin
    Pegasus Pacer 12/25 12/27 Dong Young
    Pegasus Pacer 12/25 12/27 Heung-A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acer 12/25 12/27 Dongjin
    Pegasus Pacer 12/25 12/27 Dong Young
    Pegasus Pacer 12/25 12/27 Heung-A
  • BUSAN CH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Victory Star 12/24 12/27 Taiyoung
    Victory Star 12/24 12/28 Pan Con
    Victory Star 12/25 12/28 KMTC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