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4 10:36

북유럽 9월누계 물동량 처리실적…희비 엇갈려

벨기에 성장세 이어갔으나 독일 침체 못 벗어나

벨기에 앤트워프항과 독일 함부르크항의 9월 누계 물동량 처리실적 성장세가 엇갈렸다.

1~9월 컨테이너 처리 실적에서 앤트워프항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56만개의 20피트 컨테이너(TEU)를 처리했지만 함부르크항은 670만TEU를 처리하는데 그쳐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함부르크항만청은 중국 화물 처리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에도 소폭 반영됐지만 폴란드와 스웨덴에서의 환적 서비스가 줄어들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고 시사했다.

항만 물동량에서도 앤트워프항은 큰 성공을 거뒀지만 함부르크항은 현상유지에 머물렀다. 앤트워프항은 철강, 액체벌크, 석유 관련 제품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억6167만t을 처리했다. 반면 함부르크항은 벌크화물과 석유제품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증가한 1억490만t을 거두는데 그쳐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앤트워프항은 철강이 575만t을 거둬 강세를 보였지만 브레이크벌크 화물이 727만t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전통적인 제지와 과일 물량은 컨테이너화가 가속화되면서 각각 44.4% 하락한 44만t, 26.5% 하락한 38만t을 기록했다. 액체벌크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5310만t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관련 제품은 3899만t이 처리돼 10.3%의 증가세를 보였다. 크루드유 처리량도 소폭 상승한 341만t을 거뒀다.

건화물 물량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월 누계 기준 건화물 물량은 926만t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석이 16.9%, 비료가 3.7%, 모래·자갈은 20.1% 각각 뒷걸음질 치면서 실적을 끌어 내렸다.

함부르크항은 같은 기간 동안 벌크화물 수입에서 6.7% 늘어난 2570만t을 처리해 성장을 견인했지만, 수출은 전년 대비 14.8% 감소함에 따라 870만t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수입 화물량 증가세는 곡물·오일시드·액체화물·석탄·광석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석유제품 수출은 26.5% 감소한 250만t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석유제품 수출 부진은 함부르크 주요 정유공장의 폐쇄 및 석유제품 수출 중단에 의한 것이라고 함부르크항만청은 전했다.

비컨테이너 일반화물 처리실적도 9.5% 감소한 120만t에 그쳤다. 수입 처리량은 41만9000t으로 목재, 프로젝트화물 등에서 성과를 봤으나 종이, 철강, 자동차의 침체를 상계하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일반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77만6000t을 거두는 데 그쳐 뒷걸음질 친 자동차 수출 부족분을 메우지 못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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