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 숙원사업이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산업단지 중 하나인 광양 황금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총면적 1.12㎢(34만平)를 개발하는 황금산업단지는 순수 민자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지구로 경기하락 등 경제여건이 나빠지면서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했었지만, 지난해부터 토지보상을 추진하여 7월까지 완료하고 진입도로 공사 등 사전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는 황금산단의 남측과 중앙부 임야 벌개제근 작업을 완료하고 단지부 매립을 위한 토공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유수면 매립과 호안 축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행자인 광양지아이(주)는 산업용지 일부를 내년초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황금산업단지는 광양항이 인접하고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아 교통이 편리하며 바다와 접하고 있어 자체부두를 건설하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규모는 총 사업비 3008억원을 투입, 1.12㎢를 조성할 계획으로 고부가가치 및 미래성장 유망업종인 전기장비 제조, 1차 금속, 금속가공,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제조 등 신소재 산업 유치를 통해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황금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주변산단과 연계된 광양만권 경제벨트가 형성되어 광양만권의 경제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황금산단에 대한 기업유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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