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환적물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해 9월까지의 여수광양항의 일반화물 및 컨테이너처리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2016년 1~9월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총 170만412TEU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 여수광양항의 일반화물 처리실적은 1억9759만8306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감소했다.
광양항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2.6% 증가한 66만4514TEU의 수출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수입은 67만3732TEU를 처리, 약 1.5%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나 컨테이너 T/S(환적)는 36만2166TEU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2.7% 감소했다.
또한 여수광양항 일반화물 처리실적은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광양항(여천지역) 및 여수항의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6% 증가했다. 반면 광양항(광양지역)의 화물처리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광양항(광양지역)의 T/S(환적)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5%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YGPA 관계자는 “9월 광양항 컨테이너 환적물량 감소는 9월1일 시작된 한진해운법정관리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광양지역 일반화물의 환적물량 감소는 자동차화물과 철강화물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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