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해운물류 전문가들이 한진해운 사태와 향후 해운시장 전망을 논하는 자리가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내달 2일 오후3시30분부터 BPA 10층 세미나실에서 한진해운사태에 따른 영향 그리고 중장기 전략적 시사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영국 해운·물류 전문 연구기관인 드류리(Drewry)의 해운물류본부장 팀 파워(Tim Power)와 컨테이너 선사 전문 분석기관인 씨인텔(SeaIntel) CEO 앨런 머피(Alan Murphy)의 주도하에 한진해운 사태의 영향 및 전략적 시사점 그리고 해운물류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BPA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1위, 세계 7위의 국적선사 한진해운의 위기가 부산항에 미칠 영향,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글로벌 해운시장의 동향과 얼라이언스 변화 등 굵직한 사안을 놓고 해외 해운물류 전문가들과 부산항의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BPA 박호철 해외투자협력실장은 “한진해운 위기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해외물류전문가의 시각에 의한 한진해운사태 분석 및 의견을 듣는 최초의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진해운사태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가지고 극복방안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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