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항을 관리하는 니가타현이 화주를 상대로 화물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이용 보조 제도 등 대응 강화에 나섰다. 특히 수출부문에서 현 내 화주의 이용 촉진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처음 이 항을 이용하는 현 외 화주에게는 TEU당 4만엔의 보조금을 준비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니가타항의 무역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방 항만의 대체 수요를 취급해 그 해에만 20만4960TEU로 최다실적을 기록했다. 그 후, 연 18만 TEU 전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6만9625TEU로 17만TEU를 밑돌면서,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올해 들어서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어, 니가타현은 "최근 중국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수입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되돌아오는 공컨테이너가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다른 항으로 회송되는 경향도 강하다"고 교통 정책국 항만 진흥과 관계자는 분석했다.
항세 확대의 방안은 화주 대상 집하 시책이다. 현에서는 이전부터 현 내 화주 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화물 지원 메뉴를 실시했으며, 올해도 대형 화주를 대상으로 TEU당 1만~2만엔, 특정 대형 화주에게는 사업자당 1000만엔 등 지원책을 일정 조건 하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 외의 첫 이용 화주에게는 수출입을 불문하고 TEU당 4만엔을 보조하며, 전년에 비해 니가타항 이용 화물을 늘린 현 외 화주에게도 수출에서 2만엔, 수입에서 1만엔을 보조한다.
니가타현 관계자는 "충실한 지원 메뉴를 화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기업 방문을 해나가 집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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