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초등학생을 상대로 해운‧항만의 눈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UPA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지난 22~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 초등학생을 초청해 ‘하반기 일일 등대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일등대체험은 평소 바다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도서·산간지역의 학생들에게 울산항 및 항만관련 직업군에 대한 소개와 간절곶 등대 체험 등을 포함해 해양 전반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등 지난해부터 UPA와 울산해수청이 공동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1일차에 울산항 현황과 항만 관련 직업군에 대해 살펴보고 인근 장생포고래박물관, SK에너지 등에서 울산의 해양역사와 지역대표 산업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해양 정화활동 및 안전교육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학교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바다와 항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기에 향후 학생들의 진로탐색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UPA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운·항만 분야 진로탐색에 대한 눈을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내 교육청, 지자체 등으로 이루어진 해양교육발전협의회에 참여함으로써, 기관간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예정”이라며 “정부3.0 취지에 걸맞는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UPA는 일일등대체험 외에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울산항 한바퀴’, ‘울산항 희망 Job Go’등 해운·항만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u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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