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오사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개월 만에 증가했다. 오사카시 항만국에 따르면, 7월 오사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16만5126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고, 수입도 플러스로 회복했다. 수출에서는 말레이시아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상승세였으며, 수입은 중국, 대만에서 대폭 증가했다. 1~7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10만6784TEU였다.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7만5780TEU로 2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국,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호조세가 수출 물동량을 끌어올렸다.
수입은 1% 증가한 8만9346TEU로 2개월 만에 증가했다. 1위인 중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3위인 한국과 베트남 등은 상승세였다.
1~7월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50만1642TEU, 수입은 1% 감소한 60만5141TEU로 평이했다. 누계수출이 연초 이래 처음으로 전년 수준을 웃돌면서, 수입도 플러스 성장까지 얼마 안 남았다.
오사카항 관계자는 “연초부터 전년 수준을 밑도는 상황이 계속 됐으나, 초봄부터 회복되면서, 여름에 접어들어 전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5월 오사카항의 주요국·지역별 컨테이너 처리량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한 63만8814t이었다. 2위인 한국이 3% 증가한 11만8684t이었으나, 1위인 중국이 13% 감소한 21만307t으로 부진했다. 수입은 7% 증가한 184만489t이었다. 전체 수입 물동량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은 10%가 대폭 늘어나 102만7253t을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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